「これからも韓国代表のみなさんと交流を続けさせていただいき、ソフトボールを世界に広め、どんどん盛り上げていけるようこれからも頑張っていきたいと思います。短い期間ではありましたが、本当にありがとうございました」と深い感謝の意を述べた石村監督に、韓国代表の選手、スタッフからは大きな拍手が送られた。

最後はヴェールズの選手から選手カードが渡され交流は終了したーJournal-ONE撮影
長期強化合宿もフィナーレへ
今回、伊予銀行との合宿に参加した韓国代表メンバーは7月14日から行われた ”第14回女子ソフトボールアジアカップ” にも出場。予選リーグではシンガポール、香港、タイ、インド、マレーシアに勝利し結果は5位となった。
2026年に愛知県で行われるアジア大会での目標はメダル獲得。まだまだ韓国代表にすべきことは多いが、KBSAのバックアップとスタッフ陣の熱意、選手たちの情熱を見れば、その目標達成を愛知で目にする可能性も高いと思われる。
韓国代表と伊予銀行の心暖まる熱量ある合同合宿はこれにて終了。最後に記念写真を撮り、会話を交わしている選手たちを見ると、疲労感をはるかに凌ぐ達成感に溢れた晴れやかな表情が強く印象に残った。
Journal-ONE編集部が見ても昨年と比べて明らかにレベルが上がった韓国代表。KBSAのヤン会長、久門監督と藤本コーチ、そして選手全員の掲げる目標がアジア大会でのメダル獲得に強い意欲を持って日々成長していく韓国代表には今後も目が離せない。
이요은행 벨즈, 한국에 오다
2026년 아이치현에서 개최되는 ‘제20회 아시안게임(이하 아시안게임)’에서 메달 획득을 목표로 하는 여자 소프트볼 한국 대표팀. 대회를 1년 앞둔 올여름, 팀 전력 강화를 위해 일본 여자 소프트볼 톱리그인 JD.LEAGUE(이하 JD리그) 소속팀을 한국으로 초청해 합동 훈련을 진행했다.
이번에 한국 대표팀이 훈련하는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에 모습을 드러낸 팀은 에히메현 마쓰야마시를 거점으로 하는 ‘이요은행 벨즈(이하 이요은행)’다. 에히메현이 맺어준 인연으로 작년부터 교류가 시작되었으며, 그 계기는 에히메현 사이조시 출신인 히사카도 아쓰시 감독과 후지모토 아사코 코치가 일본인 최초로 한국 대표팀 지도자로 부임한 것이었다.
히사카도 감독은 37년간 고교 선수를 지도해온 명장이다. 2013년 전국 고교 종합 체육대회(인터하이)에서는 마쓰야마 공업고등학교 남자 소프트볼부를 전국 우승으로 이끌었고, 2015년 제70회 국민체육대회에서도 소년 남자부에서 에히메현에 첫 우승을 안긴 실적이 있다.
이요은행의 이시무라 히로시 감독 또한 같은 에히메현 출신으로, 지도자로서 인연이 있는 두 사람의 관계가 이번 교류를 성사시켰다. 작년에는 한국 대표팀이 에히메현 마쓰야마시를 방문하여 이틀간 연습경기와 합동 훈련을 실시했다. 이요은행 선수들에게는 첫 시도였기에 언어의 장벽은 있었지만, 최고 수준의 선수로서 소프트볼을 추구한다는 공감대 속에서 몸짓을 섞어 소통하며 서로에게 충실한 이틀을 보냈다.
그리고 올해, 제2회 합동 훈련이 한국에서 개최되었다. 7월 1일부터 7일까지로 기간을 확대하며 바다를 건넌 소프트볼 교류가 시작되었다.
미소로 맞이하는 한국 대표팀
서울에서 차로 1시간 30분 거리, 충청북도 진천군에 위치한 국가대표선수촌 내 소프트볼 전용 구장. 훈련을 취재하기 위해 특별히 입장이 허락된 Journal-ONE 편집부는 정문의 큰 게이트를 지나 언덕길을 걸어 구장으로 향했다.
그라운드에 가까워질수록 들려오는 선수들의 힘찬 목소리에 마음이 들떴지만, 한국 역시 일본처럼 오전부터 기온이 높았다. 살이 타는 듯한 강한 햇볕 아래, 장기 합숙의 마지막 날을 맞은 양 팀 선수들은 지친 기색 없이 충실한 표정으로 훈련에 임하고 있었다.
Journal-ONE 편집부를 본 한국 대표팀 선수들은 “안녕하세요!”라며 활기차게 인사했다. 아시안게임과 로스앤젤레스 올림픽을 앞두고 치열한 선발 과정이 반복되는 대표팀. 그 경쟁을 이겨내고 올여름에도 대표로 선발된 선수 중 절반 이상이 작년의 교류를 취재했던 Journal-ONE을 기억해주어 아침부터 기분이 상쾌해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