この韓国スポーツ協会内にオフィスを構える各競技の協会と、KBSAが対戦したこともありましたね。その時は、私たちのメンバーが張り切り過ぎて怪我をしてしまいました(笑)。
やはり、日ごろから運動をして身体を動かしておかないといけませんよね。
野球・ソフトボールの発展に尽くす座右の銘
― 最後となりましたが、ヤン・ヘヨン会長の座右の銘を教えてください。
「不狂不及」という四字熟語です。これは、狂わなければ(不狂)成し遂げられない(不及)という意味です。
常識や理性だけでは到底成し遂げられないような高い目標を達成するためには、ある程度の狂気、熱意や執念といったものや情熱が必要だという、ある種の覚悟を表す言葉と言えるでしょう。

最後に座右の銘とサインをいただきました-Journal−ONE撮影

「不狂不及」と書いた色紙を掲げるヤン会長-Journal−ONE撮影
KBOで行った様々な取り組みは、正にこの言葉通りに熱意や執念、そして情熱を持って取り組んだからこそ成し得ました。そして現在、KBSAで行っている様々な取り組みも同様に不狂不及の心意気で成功させたいと考えています。私たちKBSAのスタッフ、選手たちが不狂不及で一体となれば、女子ソフトボール韓国代表が日本と並ぶ世界の強豪となることも夢ではないと信じています。
ヤン・ヘヨン会長プロフィール
ヤン・ヘヨン(양해영)第25代大韓野球ソフトボール協会(KBSA)会長
1961年生まれ。釜山広域市出身。信一高校から成均館大学(ドイツ語読文学科)を経て1988年に韓国野球委員会(KBO)入社。KBOのマーケティング子会社であるKBOP代表取締役、KBO企画部長、広報部長、事務次長を経て、2011年から2017年までKBO事務総長として活動。2017年にKBO事務総長とKBSA副会長を兼職すると、その後はKBSAに集中して2025年からは現職で活躍中。
빠르게 힘을 키우는 여자 소프트볼 대표팀
오는 2026년, 아이치현 나고야시를 중심으로 개최되는 ‘제20회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여자 소프트볼 한국 대표팀이 부쩍 힘을 키워오고 있다. 2024년 여름, 세계 최고 수준의 여자 소프트볼 리그인 ‘JD.LEAGUE’ 소속 ‘이요은행 벨즈‘와 강화 훈련을 하기 위해 일본 에히메현 마츠야마시를 방문했던 한국 대표팀은 , 1년간의 강화 활동을 거쳐 2025년 7월, 이요은행 벨즈를 한국으로 초청해 다시 한번 합동 훈련을 진행했다.
2024년 마츠야마 강화 훈련을 독점 취재했던 Journal-ONE 편집부는 2025년 한국에서 진행된 강화 훈련 또한 단독으로 취재하는 데 성공했다. 진천 국가대표선수촌 훈련 취재는 물론, 이번 강화 플랜을 실행하고 있는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KBSA)’ 사무실이 있는 서울특별시 올림픽회관을 방문했다.
이번에 제25대 회장으로 취임한 양해영 회장과의 단독 인터뷰를 통해 한국의 야구·소프트볼 현황과 다양한 노력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다. 양해영 회장이 추진하는 종목의 보급과 인기 확대, 그리고 아시안게임을 향한 그의 뜨거운 포부를 들어본다.
양해영 회장과 야구·소프트볼의 인연
― 오랫동안 야구·소프트볼계에 몸담아 오셨는데, 야구·소프트볼과는 어떻게 인연을 맺게 되셨습니까?
어렸을 때부터 자연스럽게 야구에 흥미를 갖게 되었습니다. 운동을 좋아해서 초등학교, 중학교 시절에는 야구뿐만 아니라 육상과 축구도 했습니다. 그 후, 야구 명문인 신일고등학교에서 야구를 계속했고, 포지션은 센터였습니다.
― 한국에서는 재능이 뛰어난 학생들만 학교에서 운동을 할 수 있다고 들었습니다. 어릴 때부터 영재 교육 같은 것을 받으셨나요?
아닙니다. 선수가 되기 위한 특별한 생활을 하지는 않았습니다. 친구들끼리 동네에 모여서 야구를 하곤 했죠. 어렸을 때는 어디까지나 취미로, 친구들과 가볍게 즐기는 수준이었습니다.
― 그 후 야구를 직업으로 선택하셨습니다. KBO에는 어떻게 입사하게 되셨나요?
대학을 졸업할 무렵, 우연히 KBO에서 직원 한 명을 채용하고 있었습니다. 제가 다니던 성균관대학교에 추천 의뢰가 왔는데, 은사님께서 “이 대학에서 추천자를 꼽으라면 자네밖에 없다“며 야구를 계속해 온 저에게 추천서를 써 주셨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