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을 향해 성장해 가는 한국 대표 선수들의 플레이를 중심으로 이 경기를 전해드리겠습니다.
화기애애한 교류에서 순식간에 분위기 반전! 진검승부가 시작되다
경기 전, 양 팀 선수들이 홈플레이트를 사이에 두고 기념품을 교환하자 선수들 모두에게서 웃음이 터져 나왔습니다.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임원이 가져온 현수막 앞에서, 교환한 기념품을 손에 든 선수들이 팀 구분 없이 함께 늘어섰습니다.

両チーム笑顔のグッズ交換から始まった交流試合 양 팀 웃는 얼굴의 상품 교환으로부터 시작된 교류 시합-Jouurnal-ONE撮影
한국을 좋아하는 베일즈 선수가 한국 대표 선수에게 한국어로 말을 거는가 하면, 한국 대표 선수가 베일즈 선수에게 일본어로 질문하는 모습도 보였습니다. ‘스포츠는 국경을 넘는다’는 말처럼, 선수들의 기쁨 가득한 표정은 양국의 관계를 더욱 깊게 하는 좋은 사례임을 알 수 있었습니다.

笑顔を見せて楽しそうに会話する両軍選手たち 웃는 얼굴을 보이고 즐거운 듯이 회화하는 양 군 선수들-Jouurnal-ONE撮影
하지만 우호적인 분위기도 잠시, 선수들이 각자의 더그아웃으로 돌아가자 분위기는 완전히 바뀌었습니다. 선수들은 ‘전투 모드’로 돌입했고, 양 팀의 진검승부가 시작되었습니다.
한국 차세대 에이스의 호투
한국 대표팀의 선발은 최연지(CHOI YEONJI) 투수[#23]였습니다.

韓国代表の先発はチェ・ヨンジ(CHOI YEONJI)投手 韓国代表の先発はチェ・ヨンジ(CHOI YEONJI)投手-Journal-ONE撮影
선발 등판한 최연지 투수는 사이토 아스카 선수, 쓰지이 미나미 선수에게 연속 안타를 맞았지만, 후속 타자를 잘 막아내며 무실점으로 이닝을 마쳤습니다. 중심 타선을 맡은 가와구치 마미 선수도 “낮게, 미묘하게 떨어지는 체인지업은 일본 투수에게서는 보기 드문 코스로 들어온다”며 최연지 투수의 변화구를 칭찬했습니다.

ランナーを出しながらも好投した韓国代表のチェ・ヨンジ(CHOI YEONJI) 러너를 내밀기면서도 호투한 한국 대표의 채연 디(CHOI YEONJI)-Journal-ONE撮影
이어진 2회에도 2사 후 안타와 몸에 맞는 공으로 주자를 내보냈지만 무실점으로 막아낸 최연지 투수는, 3회에 2사 1루 상황에서 가와구치 선수에게 2루타를 허용하며 선취점을 내주었습니다.

二塁打を放つ吉金亜希子(伊予銀行) 이루타를 발하는 길금 아키코(이요 은행)-JournalーONE撮影
타순이 한 바퀴 돌자 JD리거들도 서서히 체인지업에 대응하기 시작했습니다. 4회에는 2사 후 히구치 나미코 선수, 이와나가 유아 선수, 사이토 선수가 3연속 2루타를 터뜨리는 등, JD리그의 저력을 보여준 베일즈였습니다.
경기 후 합동 연습에서 최연지 투수는 “체인지업을 더 효과적으로 사용하기 위해” 쇼지 나나 투수에게 직구 구속을 올리는 요령을 배우기도 했습니다. 앞으로 한국 대표팀의 에이스가 되기 위해 기술을 흡수하려 노력하는 최연지 투수의 모습을 보며, 쿠몬 감독이 기대했던 강화 합숙의 의미를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라이즈볼을 공략하라!
한편, 한국 대표팀의 공격진은 베일즈의 개성 넘치는 투수진을 상대로 고전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상대는 지난 시즌 신인이면서 팀 내 최다 승수를 올린 엔도 안즈하 투수였습니다.

チュ・ヒョジュ(JU HYOJU)は好守で韓国代表を支える 추·효주(JU HYOJU)는 호수비로 한국 대표를 지지한다-JournalーONE撮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