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도시개발공사 (대구)】 대구: 서울, 부산에 이은 제3의 도시로, 경상북도에 있습니다. 한방과 미남·미녀의 도시로 알려져 있습니다.
【경상남도체육회 (경상남도)】 경상남도: 한국 남동부에 위치하며, 부산과 대구에 인접해 있습니다.
각 팀의 인원은 12~13명 정도로 결코 많지는 않지만, 한국 대표 선수도 이 중에서 선발됩니다.
하루 활동 시간은?
팀과 선수 수가 일본보다 훨씬 적은 한국의 사회인 팀이지만, 활동 시간은 반나절이 기본입니다.
【인천광역시체육회】: 09:00 ~ 12:00
【경상남도체육회】: 09:00 ~ 12:00
【대구도시개발공사】: 09:00 ~ 12:00, 점심 식사 후 2시간 웨이트 트레이닝
대구도시개발공사의 훈련 시설에는 웨이트 트레이닝장이 있어, 정해진 요일에 훈련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어느 팀이든 훈련이 길어지는 날에는 점심 식사 후인 14:00경까지 이어지기도 합니다.
연간 경기 수는?
매년 3팀이 모두 참가하는 리그전은 1년에 걸쳐 【4월】, 【7월】, 【8월】, 【10월】 총 4회 열립니다.
그중에서도 【8월】 대회는 한국야구소프트볼협회가 주최하며, 【10월】 대회는 전국적으로 모든 스포츠 종목이 일제히 열리는 대회(일본의 ‘국민체육대회‘와 유사)로 가장 규모가 큽니다. 단 3팀뿐이기 때문에, 리그 내에서는 한 대회당 경기 횟수를 늘리기 위해 경기 진행 방식을 고심하고 있다고 합니다.
경기가 없는 기간에는 개인 훈련은 물론, 국가대표팀 활동이 있을 경우 1년 내내 훈련을 계속합니다.
한국 대표팀의 활동에 대하여
지난 7월, 에히메현 마쓰야마시에서 JD리그 이요은행 베일즈와의 국제 교류를 위해 일본을 방문했던 한국 대표팀.
대표팀 감독은 에히메현 사이조시 출신의 쿠몬 아츠시(久門 篤志) 감독입니다. 그는 37년간 일본에서 고교생을 지도하며 2013년 전국 고등학교 총체육대회(인터하이)에서는 마쓰야마 공업고등학교 남자 소프트볼부를 전국 우승으로 이끌었고, 2015년 제70회 국민체육대회(기노쿠니 와카야마 국체)에서도 소년부 남자 현 대표팀을 이끌고 에히메현에 첫 우승을 안긴 명장입니다.
코치를 맡고 있는 분은 후지모토 아사코(藤本麻子) 코치입니다. 후지모토 코치는 선수 시절 일본 리그에서 활약한 후, JD리그 히타치 선디바의 감독을 역임했습니다. 2023년 시즌에는 JD리그 타카기 기타큐슈 워터웨이브의 코치로 팀을 지원한 뒤 한국 대표팀 코치로 취임했습니다.
두 분은 원래 서로 아는 사이는 아니었고, 한국 대표팀의 부름을 받고 나서야 함께 팀을 이끌게 되었다는 사실을 알았다고 합니다. 하지만 선수들은 이런 훌륭한 감독과 코치에게 지도를 받을 수 있어 ‘매우 기쁘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선수 지원과 통역을 맡아 쿠몬 감독 곁에서 선수들을 돕는 분은 에모토 유카(江本侑香) 씨입니다. 그는 한국 국적이지만 고등학교 시절 가나가와현 여자 소프트볼 명문인 아츠기 상업고등학교(현 아츠기오우쟈고등학교)를 졸업하고, JD리그의 도요타자동차 샤이닝 베가에서 4년, 이요은행 베일즈에서 2년간 활약했습니다. 지금은 한국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가고 있으며, 일본에서 뛴 경험을 살려 대표팀에 동행하며 쿠몬 감독의 말을 하나하나 선수들에게 통역해주고 있습니다.
이렇게 훌륭한 지도자 아래에서 소프트볼을 할 수 있는 환경이 부럽게 느껴집니다.
한국 대표팀은 현재 인천광역시체육회 7명, 대구도시개발공사 5명, 경상남도체육회 3명, 총 15명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대표팀 활동은 리그전과 겹치지 않도록 매년 진행되며, 주로 6월, 9월, 11월, 12월에 소집됩니다.
무엇보다 궁금한 점은 한국 대표팀에 어떤 선수들이 있는지일 것입니다. 다음 편에서는 선수들의 꾸밈없는 모습을 소개하기 위해 진행한 특별 인터뷰를 공개합니다. 5명의 선수가 소프트볼과 일본에 대한 애정에 관해 이야기해 주었습니다.
해당 기사와 더불어 한국 대표팀과 이요은행 베일즈의 국제 교류 기사도 꼭 확인해 보세요.
・한국 대표팀 방일! 에히메 현청 예방: https://journal-one.net/jp/11708/
・한국 대표팀 VS 이요은행 베일즈 친선 경기: https://journal-one.net/jp/11961/
